EBS '신나는 학교 賞' 11개교 선정

2002.12.09 10:42:00


EBS(한국교육방송공사)는 5일 제1회 '신나는 학교 상' 수상 대상 학교 11개교를 확정했다.

영예의 으뜸상은 포항 영일고, 버금상은 춘천 상천초, 우수상은 진천 덕산중과 양양 현성초가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은 수원 태장고, 정선 화동중, 제주 연평초·중, 횡성 춘당초, 안동 북후중, 포항제철서초, 예천 용궁상고에 돌아갔다.

EBS는 지난 7월15일부터 11월9일까지 전국의 초·중·고 46개교로부터 접수를 받아 실사와 함께 창의성과 운영실태, 일반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예심·본심을 거쳐 확정했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3시 한국교육방송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선정된 학교는 연말연시 '미래로 가는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된다.

영일고는 반 대항 축구대회 등 생활체육을 일상화하고 관악부, 댄스부, 미술부 등 학교서클 활동 수준을 높여 학생들이 개인 레슨을 별도로 받지 않고도 명문대에 수시입학 할 수 있도록 운영한 것이 돋보였다.

상천초는 학생 모두가 자기학습 계획을 갖도록 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태도를 함양하고 전기배선, 조리 등 다양한 생활 기능을 익히는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덕산중은 교과관련, 문화답사, 직업, 예술창작, 견학, 생태환경, 봉사활동, 통일교육 등 활발한 현장체험학습을 5주 간격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성초는 벽지 학교임에도 컴퓨터와 영어말하기 교육에서 도시학교를 앞서는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태장고는 문광부 지정 시범학교로 16명의 전문 강사를 확보 골프, 탈춤, 판소리, 댄스 등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화동중은 1만여 권 이상의 장서를 확보하고 도서실 운영을 전산화했으며 DDR과 노래방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평초·중학교는 신나는 풍물놀이와 해맞이 행사, 지역자료를 활용한 미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춘당초는 모형항공기 날리기 등 창의적인 특기적성교육과 함께 각종 대회에 참가해 전교생이 모두 몇 가지 수상경력을 갖고 있을 정도다.

북후중은 재미있는 과학수업과 통합교육, 포항제철서는 잉글리쉬 존과 인터넷 의사소통, 용궁상고는 눈높이 교육과 허수아비·장승 제작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석한 khan@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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