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교육 제2차 교원 아카데미 가져

2008.10.13 05:14:00



"세계시민교육을 하고 싶어도 시간 확보를 못하고 있습니다. 좋은 방법 있는지요?"
"예,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하고 그것도 어려울 때는 계발활동부서를 조직하면 됩니다. 잠재적 교육과정으로 조종례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가 큽니다."

세계시민교육이란 지구촌 구성원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구촌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실천하는 세계시민을 기르는 교육이다.

'경기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제2차 교원 아카데미'가 10월 11일(토) 12:00부터 1박 2일간 경기도교직원 가평수덕원에서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차 아카데미가 이론연수로 진행된 것에 비해 2차는 주로 수업에 적용하기 등 실천위주로 이루어졌는데 실천사례로 세계시민교육 수업모형 나누기(대원고 박상용 교사, 창동고 정애경 교사) 발표를 듣고 진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방법의 수업 적용방안과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봉사활동의 실제가 소개되었다.

이튿날에는 세계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참가자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있었는데 주제 발표는 남기흥 백암고 교감과 팔달공고 서미향 교사가, 주제 토론에는 오현정 화성고 교사와 송탄고 방효업 교사가 참가하였다. 이어 질의응답시간에는 참가자 전원이 적극 참가하여 열띤 토의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중 경기도교육청 오완수 장학관은 "교원 스스로 세계시민이 되어 생활 속에서 세계시민의 덕목을 실천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세계시민 교육의 선도자가 되자"며 "1%의 성찰과 1%의 나눔과 1%의 참여가 세상을 바꾼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경기도내 장학관, 장학사, 교장, 교감, 교사 등 22명의 중등 교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차 아카데미(2008.8.15-17. 경기도교직원 안성수덕원)에서는 '지도밖으로 행군하라'(월드비전 한비아 팀장), 다문화 이해(무지개청소년센터 이수정 부소장), 세계화와 지구촌의 위기(월드비전 김경연 옹호사업팀장), 지구화와 인권(인권연구소 '창' 활동가), 지구온난화와 지구시민 혁명(도시표준연구소 오용선 이사) 등 이론 강의를 들은 바 있다.

'세계시민교육 아카데미'는 경기도교육청과 월드비전이 협력으로 전국 최초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1기 수료자인 핵심요원 22명은 학교 현장에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실천에 앞장서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오는 1월 중순 가나 해외봉사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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