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직업을 가지면 발전성이 있을까

2009.06.09 23:00:00



교사들은 학생이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면 수입도 좋고 발전성이 있을까 궁금해 할 것이다. 더구나 최근 주요 관심이 주어지는 녹색 성장과 관련하여 좋은 직업은 무엇일까?

최근 이와 관련하여 매우 유익한 정보가 개발되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녹색기술, 첨단융합, 고부가 서비스 등 한국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 3대 분야에서 중추가 될 로봇감성인지전문가, LED소자연구원, 퓨전음식개발자, 의료관광코디네이터 등 차세대 직업 55개를 선정, 발표했다.

국내외 관련 문헌 고찰과 현장 직업종사자 대면 인터뷰 등 심층적인 직무조사를 통해 55가지 직업을 선정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선정한 신성장동력 차세대 직업들은 초ㆍ중ㆍ고생 등 청소년들에게 미래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진로선택에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성장동력에 관한 직업정보는 국민들의 신성장동력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증진시킬 것이다.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저감에너지, LED 응용 등으로 대표되는 녹색기술산업 분야에서는 태양광발전 연구 및 개발자, 해양바이오에너지연구원, 지열시스템개발기술자, 탄소포집저장연구원, 해수담수화연구원, LED조명시스템기술자, 선박환경기술자, 건물에너지컨설턴트 등 19개 직업이 유망할 것으로 꼽혔다.

방송통신융합, 로봇응용, 신소재․나노융합, IT융합 등을 포괄하는 첨단융합산업 분야의 유망 직업으로는 IPTV영상처리전문가, 임베디드기술자, 로봇감성인지전문가, 나노사업기획자, 생체계측기기개발자, 퓨전음식개발자, 기능성식품연구원 등 20가지 직업이 선정됐다.

의료와 교육 서비스의 개방 등 국가간 교류 확대 등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고부가 서비스산업에서는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의료통역사, 탄소거래중개인, 국제회의기획자 등 9개 직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실제로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에코 컨설턴트, 그린빌딩 설계자, 기후변화관리자 등 ‘해외 그린 잡(Green Job)’ 8가지도 차세대 직업 명단에 올랐다.

이들 직업들 가운데 몇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에코 컨설턴트는 가정집을 대상으로 전기·수도 등 에너지 낭비 요소를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로봇감성인지전문가는 로봇이 인간의 의도대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인간의 감성을 로봇에 전달하는 분야를 연구한다. 해양바이오에너지연구원은 해양생물을 활용한 에너지 재생을 연구한다. 해조류 품종개량, 해조류에 적합한 발효기술, 에너지 정제 기술 등이 주된 연구 분야다. 

건물에너지 컨설턴트는 건물을 지을 때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공방법 등을 조언하는 일을 한다. 퓨전음식개발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맞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는 직업이다. 의료통역사는 의료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를 위해 전문적인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회의 기획자’가 주목을 끌었다. 각종 국제회의와 행사 등을 기획하고 원활하게 진행하는 직종이다. 

국가 간 탄소배출거래제를 시행하는 직업이 ‘탄소거래 중개인’이다. IT기술을 도시 내 주거, 교통 등 모든 구성요소에 접목한 도시환경을 구현하는 ‘U-시티 기획자’이다. ‘친환경선박설계 기술자’는 수시로 강화되는 국제 선박환경 규제에 맞는 친환경 선박을 설계하는 게 주업무다.

차세대 직업 55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우리나라 대표 직업정보 사이트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 http://know.work.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이런 직업이 앞으로 유망하다는 것을 알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하겠다. 학생들이 여름 방학중에 실시되는 과학박람회 등에 다니면서 이런 것들에 대하여 알게하면 좋겠다.

이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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