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아픔은 바로 우리 아픔입니다”

2009.07.03 18:14:00



남양고, 백혈병 친구 위해 모금활동 전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병상에 있는 친구에게 사랑을 전하는 남양고등학교의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남양고등학교(교장 양재경) 2학년 홍○○(17세) 학생은 척수 종양 및 척수내혈종증 등 희귀병으로 3개월간 병원에 입원해 왔다. 이를 딱하게 여긴 이 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및 지역사회 주민들이 모금운동을 벌여 260여 만원과 생활필수품 30만원 상당을 학부모에게 전달하였다.

모금 운동에 앞장 선 임승인(학생회장) 학생은 “항상 밝게 웃고 어울리던 친구가 갑자기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학생회에 건의를 하여 모금 운동을 하게 되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었다.”며 “빠른 시간 내에 건강을 회복하여 함께 뛰어놀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학생들의 모금 소식을 듣고 함께 참여한 지역 주민 오순옥씨는 “모교 후배를 돕기 위해 동문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하여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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