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입학사정관제로 대학간다>를 읽고

2009.07.28 16:26:00



지금까지, “성적=성공”이라는 접근방식은 대학에서 주도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학생 개개인의 창의적 잠재력을 무시해 왔다는 지적이 붉어지면서, 대학에서는 입학사정관제라는 새로운 선발방식을 대안으로 내 놓았다.

2009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가 본격화 되면서 서점가에는 입학사정관제와 관련한 서적이 많이 소개 되고 있다. 그 중 ‘난 입학사정관제로 대학간다’는 대학별 입학사정관 전형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입학사정관전형에 대비하는 방법, 학업계획서 작성법, 추천서 작성법 등을 통해 자신을 브랜드화 하여 대학에 들어가는 방법을 명쾌하게 안내하고 있다.

‘난 입학사정관제로 대학간다’는 입학사정관제에 맞춰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자아상, 숨어있는 잠재력,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조력 등을 입학사정관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 해 주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2010학년 40개로 늘어난 입학사정관 전형 대학들의 전형 특징 및 입시전략을 수록하였다. 면접 및 구술고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주 출제되는 질문 예상문제를 선별하여 그에 맞는 예시답안을 수록하였으며,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 교사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추천서 등 모든 관련 자료를 총망라하였다. 마지막으로 선배들의 합격수기를 수록하여 전형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책 한권으로 모든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직 교사인 저자의 세심한 배려와 꼼꼼함이 묻어나는 책이다. 

다음은 현재 주요 대학에 근무하는 입학사정관들의 추천사항으로 무엇인가 학교 현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이 책이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학교 현장에서 진학지도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정확하고도 풍부한’정보이다. 두 가지 모두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정보의 바다 속에서 헤매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목적으로 한다. 시험성적 이외에 학생으로서 지식을 습득하고, 품성을 배양하기 위한 모든 활동, 즉 특별활동, 봉사활동, 연구활동, 취미활동의 진정한 가치를 복원하는 길이다. 이 책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함으로써 학교가 학원의 이중대가 아니라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 즐거운 곳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학생들에게 각 대학의 전형요소와 평가포인트를 안내하는 1세대 지침서이다. 

'매일같이 학생들과 지내는 모습이 저에게는 한없는 축복이고 감사의 생활이 되고 있으며 고등학교 때에 담임 선생님의 영향으로 교직에 몸담기로 결심하고 대학을 마치고 고등학교에 발령을 받았을 때는 최선을 다하여 학생들을 지도하리라 맘 먹고 시작한 것이 벌써 20년 째'라는 이 책은 학교 일선 현장에 근무하시는 현직 고교 국어선생님에 의하여 쓰여져 그만큼 학셍들의 눈높이 적합하다고 보여지며 단편족이 아닌 종합적으로 정리되어 최근 관심이 증대되는 입학사정관제를 이해하고 이 방법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거나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보인다.
이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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