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행사에 참여한 신송초 5학년 이건희 학생은 "도시에서는 볼 수 없던 비닐하우스가 우리 학교에 설치되고, 그 속에서 우리가 뿌린 씨앗이 싹이 나오는 모습을 보니 기뻐다"며 "우리가 뿌리고, 옮겨 심은 모종이 커서 여름철에 꽃과 열매를 맺는 것을 보면 더욱 보기 좋고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좋아했다.

또한 김숙혜 교사는 "이런 도심지 학교에서 어린이들이 흔히 볼 수 없는 비닐하우스를 지어, 학생들이 각종 씨앗을 뿌리고, 정성스레 가꾸어 자란 모종을 옮겨 심는 모습에 학생들이 많은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수확하는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설레인다"고 말했다.
조성택 교감은 이 모종을 다 옮겨 심은 후, 비닐하우스를 걷어내면 파이프와 줄을 타고 올라가는 대륜 나팔꽃이 학교를 더욱 더 아름다운 학교로 변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