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교육에 대한 소망

2011.01.03 11:20:00

2011년 새해 신묘년이 밝았다. 찬란한 희망의 해가 떠올랐다. 새해의 밝고 환한 햇살은 우리에게 소망을 준다. 우리나라 모든 분야에 소망의 빛을 비추어준다. 특히 교육을 향한 햇살은 더욱 눈부시다.

새해의 교육은 더욱 빛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새해의 교육이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교육의 주체인 우리 학생들에게 바라는 바가 크다.

우선 학생들 모두가 건강했으면 한다. 육체적 건강 없이는 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새해에는 체력단련에 더욱 힘을 쓰면 좋겠다. 체력이 곧 실력이다. 체력이 없으면 노력이 뒷받침될 수 없고 노력이 없으면 학력향상을 가져올 수 없다.

또 정신적 건강도 중요하다. 학생들은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어두운 생각은 몰아내야 한다. 밝은 생각으로 가득차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도 없애야 한다. 긍정적인 사고를 길러야 한다. 건전한 사고는 정신적 건강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정신적인 건강에도 힘을 써야 한다.

다음은 학생들 모두의 성장과 변화가 있었으면 한다. 먼저 육체적 성장이 있어야 한다. 키도 많이 자라야 한다. 체격도 좋아야 한다. 체력도 좋아야 한다. 육체적인 성장은 기본이다. 그러므로 고른 영양섭취와 운동은 필수다. 배우는 학생이 먹는 일과 운동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인격적 성장이 있어야 한다. 인사할 줄 모르는 학생은 인사를 잘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청소할 줄 모르는 학생은 청소 잘하는 학생이 되었으면 한다. 게으른 사람은 부지런한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은 바른말, 고운말을 하도록 해야 한다.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

또 하나의 성장은 학력의 향상이 있어야 한다. 학력 향상의 기본은 기초학력 신장이다. 기초가 없으면 학력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 기초부터 튼튼히 하도록 했으면 한다. 기초를 잘 다져야 높은 빌딩을 세울 수 있듯이 기초를 잘 닦아 놓으면 학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선생님들에게 바라는 바가 있다. 선생님들은 우선 건강해야 한다. 건강하지 않으면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가 없다. 무엇보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하나 바랄 것은 선생님들의 열정이다. 선생님들의 전문지식을 학생들에게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열정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바른 생활을 위한 지도에도 열정이 필요하다. 새해에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더욱 빛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 학부모님들에게 바라는 바가 있다. 학부모님들은 우선 자녀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면 한다. 자녀들을 학교에 보낸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학교에서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혹시 옆길로 가지 않는지, 혹시 나쁜 짓을 하지 않는지 유심히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또 하나는 자녀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필요하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요구하는 것 중의 하나가 따뜻한 사랑이다. 따뜻한 말 한 마디, 따뜻한 손 길, 따뜻한 가슴을 원하고 있다. 새해에는 좋은 학부모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곤섭 전 울산외국어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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