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관리 부담, AI로 덜어드립니다” 에스원 '학교 안전 패키지'

2025.12.18 09:12:15

학교폭력 자동 감지, 증거 확보 지원
하드웨어 교체 필요 없어…예산 절감
24시간 긴급출동 '비상벨' 서비스도

 

수업 준비, 학생 상담, 행정 업무에 학부모 응대까지. 교사의 하루는 빠듯하다. 여기에 교내 안전 관리까지 더해지면서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늘봄학교 확대로 학생들의 학교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학교폭력이나 안전사고 발생 시 증거 확보와 사후 처리까지 교사의 몫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원의 '학교 안전 패키지'는 학교의 안전 관리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주엽고는 SVMS와 비상벨 서비스를 함께 도입해 교내 주요 구역에 24시간 무인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부산 금성초는 늘봄학교 운영 확대에 맞춰 SVMS와 비상벨을 연계해 돌봄 시간대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또 강원 정선정보고등학교는 SVMS를 도입하고 시험지 보관실에 시간대별 침입 탐지 기능을 적용해 야간 및 휴일 보안을 강화했다. 이들 학교는 “안전 관리 부담이 줄어 본연의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흡족한 반응을 보인다.

 

"CCTV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어"

학교 현장에서 안전 관리는 갈수록 교사들의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초·중·고교 내 강력범죄는 35건, 외부인 침입 사고는 2021년 9건에서 2023년 29건으로 3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문제는 사고가 발생하면 교사가 CCTV 영상을 일일이 확인하고, 학부모 면담을 진행하며, 관계 기관에 보고하는 등 사후 처리의 상당 부분을 맡게 된다는 점이다. 기존 CCTV는 단순 녹화 기능만 제공해 사고 발생 시점을 찾아 영상을 돌려보는 데만 수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녹화 누락이나 장비 고장으로 증거 확보에 실패하면 학부모 민원이나 분쟁 상황에서 교사가 더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학교폭력 징후, AI가 실시간 감지

에스원 '학교 안전 패키지'의 핵심인 'SVMS'는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때리기나 밀치기 같은 폭력 징후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리자 스마트폰으로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그래서 CCTV 화면을 계속 지켜보지 않아도 이상 상황을 바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다.

 

특히 '가상펜스' 기능은 옥상, 체육관 뒤편, 건물 사각지대 등 우범 지역에 출입 금지 구역을 설정할 수 있어 유용하다. 설정한 시간에 누군가 해당 구역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알림이 뜨기 때문에 교내를 순찰하지 않아도 위험 구역 접근을 파악할 수 있다.

 

CCTV 고장이나 녹화 누락도 24시간 원격 모니터링으로 사전에 방지한다. 학교폭력 발생 시 증거 영상이 확실히 남아 있어, 학부모 면담이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대응 시 교사의 입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고등학교는 에스원 AI CCTV 14대를 설치해 운동장과 옥상, 쓰레기장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이 학생 사이에 발생하는 때리기나 밀치기 같은 폭력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상벨’ 버튼 하나로 즉시 현장 출동

 

수업 중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교사는 학생들을 돌보는 동시에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게 된다. 에스원의 '비상벨' 서비스는 이러한 상황에서 교사의 부담을 덜어준다.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에스원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고, 전국 100여 개 출동 거점에서 긴급출동 요원이 현장으로 파견된다. 교사가 경찰이나 소방서에 직접 신고하고 상황을 설명하는 번거로움 없이, 버튼 하나로 전문 인력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4시간 관제 체계가 가동되므로 야간 자율학습이나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중에도 안심할 수 있다. 비상벨 시스템을 도입한 남양주의 중학교 관계자는 "긴급상황 발생 시 전문 출동 요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이 스마트카드를 태그하면 학부모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알림이 전송되는 '안심 출결 관리 서비스'도 있다. 학부모가 자녀의 등·하교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출결 관련 문의나 민원이 줄고,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다.

 

 

강중민 기자 jmkang@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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