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학교에서 공부만 하니? 난 마상무예 체험한다!

2011.11.27 18:12:00


금당초등학교(교장 김한석)에서는 11월 24일 전교생이 의미있는 체험 교실을 실시했다. 그것은 혁신학교 예산을 지원받아 특색있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체육교과 연계 수업을 위한 마상무예 승마 체험 교실인데 기자가 그 신나는 체험에 함께 하였다.

금당초등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국의 전통무예인 24반 무예를 전교생이 배우는 특색있는 학교이다. 사단법인 24반 무예협회 경기도 지부 회장으로 있는 곽현용 사범(금당초 운영위원장)이 방과후 특기적성 교실을 통해 아이들을 가르치며 학교 시범단을 조직해 다양한 대외 행사에 시범단으로도 참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금당초등학교의 아이들은 매주 1~2시간씩 굵은  땀방을을 흘리며 심신 수련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11 혁신학교로 지정된 금당초에서 창의적 체험학습과 체육교과를 연계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사단법인 24반 무예협회의 전통 마상무예 시범단은 24반 무예협회 소속 시범단이다. 24반 무예협회는(회장 강혜숙, 총장 임한필) 정조대왕이 학자와 무관들을 통해 편찬한 무예도보통지라는 스물네가지 기예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단체로 전통무예를 수련하는 금당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히 학교를 찾아 시범과 체험활동을 실시해주었다.



  금당초등학교 학생들은 마상무예 시범단의 예도, 칼춤, 대나무 베기 시범, 마상무예 시범을 직접 보며 전통무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또 시범단의 시연 후에는 전교생이 직접 승마체험을 하고 고학년은 말을 이끄는 기수 체험도 해보면서 학교수업에서는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



2011 혁신학교로 지정된 금당초에서는 다양한 경험중심 체험활동을 계획 추진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과 체험활동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기르며 창의·인성을 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소중한 우리의 옛 것을 잃어가고 있는 요즘 금당초등학교의 전통 무예 교육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바래 본다.

이준호 한국교육신문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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