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 학군단 총동문회, 스승의날 학군단 방문행사

2012.05.21 09:52:00



17일 경인교대의 ROTC 군사 교육단(이하 학군단)에서는 의미있는 만남이 있었다.  그것은 경인교대 176 학군단 출신 예비역들의 모임인 176학군단 총동문회(회장 김임혁, 사무국장 이준호) 임원단이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군단을 방문한 것이다. 

경인교대 176 학군단(학군단장 중령 허경중-학군24기)은 지난 1993년 창단하여 학군 33기를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약 300여명의 예비역 장교를 배출한 교대 학군단 중에서는 규모가 큰 학군단이다. 또한 다양한 교육훈련과 철저한 부대운영 등으로 최우수 학군단 표창을 다수 수상하는등 내실있는 장교육성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학군단의 교관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176 학군단 총동문회에서 스승의 날을 맞아 방문하게 된 것이다. 

이날 학군단 출신의 선배님이신 허경중 학군단장님의 따뜻한 영접을 받은 총동문회 임원단은 학군단장실에서 학군단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조할 수 있는 방법을 나누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현재 학군단은 교사 임용이라는 특수목적 대학인 교대의 임용고시 제도 때문에 남자 후보생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다양한 학군단의 홍보와 안내를 통해 내년도 예비 후보생을 다수 확보하는 등 성과가 다른 교대와 차별화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내년 후보생이 될 예비 후보생 중에는 1명의 여성 ROTC 후보생도 확보하였다는 소식도 들을수 있었다. 그동안 텔레비젼에서만 보았던 여성 ROTC 후보생이 경인교대에서도 나온다니 그동안의 학군단의 후보생 유치 노력이 나름대로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대에 창단되었던 학군단 중 총 5 개의 교대(서울교대·대구교대·부산교대·광주교대·진주교대-국방부 2011.11.1 발표)학군단이 폐지 예정에 있다.  이는 남학생 비율이 현저히 낮은 교대 특성상 ROTC 후보생이 되고자 하는 희망자의 비율이 낮기 때문인데 그런 특징과 함께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최근 임용고시의 경쟁율이 높아져 일부 학생들은 교대 학군단을 가면 임용고시 공부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학군단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 교대 남학생의 임용고시 합격율보다 학군단 후보생 출신의 임용고시 합격율이 훨씬 높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며, 후보생으로서 규칙적인 생활습관 형성 및 학군단 나름대로의 학습 커뮤니티 구성 등 임용고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가지 여건이 마련되어 있으며 학군단장님을 비롯한 학군단 교관단들도 후보생들의 임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을 볼때 후보생으로서의 생활이 임용고시에 지장을 주는 것은 또다른 기우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또한 초급 간부로 임관하여 2년 6개월이라는 기간동안 장교로 복부하면서  적극적이고 통솔력있는 리더형 인재가 될 수 있으며 공무원에 준하는 보수와 복지를 누릴 수 있다는 것도 또하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경인지역의 교육현장에서는 학군단 출신의 다양한 인재들이 각 교육청 및 학교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리더쉽과 전문성을 발전시켜 박사 학위를 받는 등 그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는 학군단 출신들이 앞으로 교육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건전한 국가관과 안보의식이 있는 교사가 앞으로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인교대 176 학군단 총동문회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장교 육성 과정에서 예비역 선배들의 올바른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하는 학군단장님의 말씀에 공감하며 지속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이준호 한국교육신문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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