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원격연수원은 제3기 연수부터 순회고사장 제도를 도입한다. 순회고사장 제도는 교통이 불편해 연수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생님들을 위해 마련된 방안으로 이번 3기에는 전남 여수 순천지역과 경북 안동지역에 출석고사장을 배정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목포나 제천 등에도 고사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순회고사장은 수강신청 기간에 미리 고사장 배치를 예고하게 되는데 성과가 좋을 경우 더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교총 원격연수원은 1기에 이어 2기에도 전국에 18개 출석고사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순회고사장까지 추가 운영되면 더욱 편리하게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교총 원격연수원은 또 연수과정의 다양화를 위해 신규컨텐츠를 준비 중에 있다. 이 중 몇 개 과정은 금년 중에 개설될 전망이다. 그리고 신규 과정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 과정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3기 연수에는 'PC 기초에서 인터넷까지' 과정이 전면적으로 신규 제작되어 제공된다.
'PC기초' 과정은 교총 원격연수원에서 지난 몇 달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컨텐츠로 컴퓨터 기초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과정은 컴퓨터 구매요령과 자신의 컴퓨터 사양을 살펴보는 방법 그리고 컴퓨터를 유지 보수하는 방법 등 실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기존 컴퓨터 기초과정은 대부분 워드나 엑셀 등을 맛보기 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기초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 사용법이 아니라 자신의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강좌를 듣고 나면 컴퓨터에 자신감이 생기고 컴퓨터 에러나 AS 때문에 주변의 도움을 구하는 일은 거의 없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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