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꾸중2 (꾸중의 기술)

2013.11.07 16:46:00

1. 혼내기 전에 아이의 생각을 들어봐야 합니다.
화부터 내면 아이는 ‘엄마는 싫어. 나만 보면 화를 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대화를 나눈 뒤, 납득시켜야 달라집니다.
아이는 꾸중보다는 칭찬에 민감합니다. 꾸지람을 할 때도 칭찬을 섞에서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꾸중보다는 칭찬을 먼저하고 꾸중과 칭찬의 비율은 1:5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거듭된 잘못을 다시 해서는 안된다고 강요하기보다는 협조를 구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객관성을 갖고 일관되게 꾸짖어야 합니다.
똑같은 행동에도 기분이 좋을 때는 넘어가고 안 좋을 때 혼을 내면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부모에 대한 신뢰도 떨어져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능력도 흐려집니다.
   ‘기분도 안 좋은데 너까지 보채니? 혼나볼래?’
감정을 드러내는 꾸중은 아이에게도 상처를 줍니다. 행동을 고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3.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아이는 미숙합니다. 꾸중하는 목적은 바른 습관이나 인성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이 사실을 잊고 혼내기에만 집중하면 무엇이 옳은지 알지 못합니다. 옳고 그름을 깨닫도록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 올바른 방향을 일러주어야 합니다.

4. 눈높이를 맞추고 이야기한다.
대화할 상대의 눈높이가 다르면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고 불안해합니다. 아이와 눈높이를 맞춰 얘기하면 혼내면서도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눈높이를 맞추는 일은 엄마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 귀 기울이게 만들고 잘못된 행동도 고칠 수 있습니다.

5. 긍정문으로 이야기합시다.
   동생과 싸우지 마.
   울지 마 뚝.
   옷, 아무 데나 벗어놓지 마
부정적인 화법은 듣는 사람에게 무력감을 줍니다. 긍정문으로 얘기하면 아이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바른 행동을 하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밥 빨리 안 먹으면 백화점에 데려가지 않는다.
   → 밥 빨리 먹으면 백화점에 데려갈 게.
와 같이 선택적 긍정문을 쓰면 아이는 엄마가 원하는 행동으로 고치려고 노력합니다.
   넌 어쩔 수 없는 떼쟁이야.
   이번에도 거짓말이야. 어쩔 수 없구나.
와 같이 거듭된 나쁜 버릇에 대해 아이를 낙인찍지 말아야 합니다.
김완기 로봇에게 쫓겨난 대통령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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