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아는 만큼 보인다

2013.11.22 14:38:00


수능을 끝낸 3학년 교무실은 입시에 대해 상담하려는 아이들로 시끌벅적하다. 일찌감치 대학과 학과를 결정한 아이들은 대학별 전형요소 준비하느라 바쁘고 아직 대학을 결정하지 못한 아이들은 대학과 학과 선택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1, 2학년 학생들도 이런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당황해하기는 마찬가지다 3000가지가 넘는 복잡한 전형방법을 일일이 숙지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재학생들의 처지를 고려하여 서령고에서는 대학과 학과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입시전문가를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20일 오후 복자여자고 정명근 교사를 초청, ‘2014학년도 대비 대입전형 사례와 실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정명근 교사는 2014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특징과 전략, 수시 및 정시 합격전략, 입학사정관 전형안내, 생활기록부관리요령 및 EBS 수능강의 활용방안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설명회는 본교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입시설명회가 수도권에 편중된 것을 고려해 볼 때, 이번 설명회는 고교에 직접 방문하여 이뤄진 만큼 지방 소재 고교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
김동수 교사/수필가/여행작가/시민기자/EBS Q&A교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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