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없는 충북학생들이 이용할 제주교육원 개원

2014.02.14 16:07:00




내륙도인 충청북도 학생들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충청북도학생종합수련원(원장 엄종목) 제주교육원이 이기용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 25명과 지역주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오전 11시에 개원했다.




제주교육원은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연면적 637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생활관(20실), 콘도형 숙소(18실), 급식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어 1일 30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하다.

교육원은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에 수학여행과 학생수련 숙박 시설로 우선 지원되며, 도내 각 급 학교의 전지훈련장으로도 활용된다.

또한, 주말에는 충북도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과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날 개원식에 앞서 충청북도교육감과 박재덕 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교육청과 제주 곽지리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유대관계 강화로 학생 생활지도 지원, 공용주차장 이용, 지역특산품 이용 등 다양한 협력사항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교육청 산하 제주교육원의 개원에 따라 수학여행이나 전지훈련의 원활한 추진과 비용절감으로 충북교육의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한다. (사진: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이찬재 (전)충주 달천초등학교 교장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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