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학생이 한다. 환경은 학교가 만들어준다. 선생님이 만들어준다. 하지만 공부는 학생이 한다. 선생님이 하는 것이 아니다. 학부모가 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고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 것은 학생이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학부모님들 중에는 애가 공부 못하는 것을 학교에 화살을 돌린다. 선생님에게 돌린다. 그러면 안 된다.
환경의 개선을 위해 요구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공부 좀 잘하게 해달라고 하면 안 된다. 물론 선생님이 열심히 공부하도록 말할 수 있지만 결국 공부는 학생 스스로 해야 한다. 선생님이 해야 할 일은 학생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를 하도록 깨우쳐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환경 때문에 공부를 못했다면 그건 학교의 책임이고 선생님의 책임이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조건을 만들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조건을 조성해 주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다. 소음도 있다. 저저분한 환경도 있다. 조명도 있다. 불이 너무 어두워도 안 된다. 옆의 학생들이 떠들어도 안 된다. 이런 좋지 않은 환경을 좋은 환경으로 바꾸어주는 것은 학교와 선생님들의 역할이다.
대학진학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고 대학진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다양한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학생들에게 입시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선생님들의 몫이다. 대학과 진학의 전문 상담선생님을 통해 꿈과 비전을 갖도록 지도하면 학생들은 꿈을 향해 땀을 흘리고 열심히 공부하게 된다.
요즘은 전문가 시대다. 특히 생명을 다루는 직업은 더 많은 전문성을 요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료사고도 나고 생명을 잃기도 한다. 교사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자격증은 필수다. 임용시험도 필수다. 엄청난 실력을 갖춘 자만이 교사가 된다. 가르치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마찬가지다. 검증된 교사만이 할 수 있다. 자부심을 갖고 학생들이 공부하도록 이끌어주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공부는 학생이 한다. 부모형제가 하는 것도 아니다. 친구가 해주는 것도 아니다. 선생님이 해주는 것은 더구나 아니다. 이걸 모르면 학생은 변명을 한다. 화살을 선생님에게 돌린다. 이런 이는 못난 이다. 환경이 안 좋아서 못했다. 몸이 안 좋아서 못했다. 가난해서 못했다. 이런 말은 하는 것만큼 자신을 초라하게 만든다. 이런 변명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학교는, 선생님은, 학부모님은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하고 지원해 줄 수 있는 것은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꿈이 있어야 한다. 고귀한 .꿈이 없으면 공부에 탄력이 붙지 않는다. 중도에 포기하기도 한다. 꿈을 가슴에 품으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한 걸음에는 걸림돌이 많다. 장애물이 너무 많다. 이런 장애물을 잘 넘어야 꿈을 이룰 수 있다. 꿈이 있으면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이겨낼 수 있다. 갈등 속에 헤맬 때 꿈이 갈등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려면 열정이 있어야 한다. 열정이 없으면 중간에 무너진다. 열정 없이 공부를 잘하는 이는 없다. 열정이 공부를 끈기 있게 하도록 하는 힘이 된다. 열정이 식으면 공부의 맥이 끊어진다. 작심삼일이 되고 만다. 한 삼일 열심히 하다가 그 다음날부터는 그 열정을 찾아볼 수 없다.
공부를 잘하는 이는 성실함이 있다. 꾸준히 한다. 반복한다. 효율적으로 한다. 언제나 규칙적이다. 변함이 없다. 말이 적다. 각오가 대단하다. 이룰 때까지 하는 끈기가 있다. 무서울 정도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공부를 잘하는 이는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자신만을 바라본다. 이런 학생은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 성취감을 맛본다. 이런 것을 곁에서 지켜보며 격려하며 이끌어주는 이가 선생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