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조직 효율화 시스템 구축 필요
먼저 통합 교육지원실(교육지원층) 구축이 필요하다. 교장실, 교무실, 행정실을 통합하거나 같은 층 인접한 공간에 배치해 교육지원실을 교무행정과 일반행정을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도록 해 협의 및 결재의 교사 동선 단축, 의견 취합, 협의 등이 용이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좋다. 학교 민원 방문자나 전입생 방문 시 교육지원실에서 모든 업무를 일괄 처리해 학부모와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업무조직 재배치 및 업무분장 조정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다. 교감, 부장교사, 교과전담교사, 행정실무사(직원), 사서 등으로 교무행정지원팀을, 행정실장 및 행정실 직원들로 일반행정지원팀을 조직하고 교무·일반행정지원팀에서 각종 행정업무를 처리하도록 한다. 담임교사의 행정업무는 배제하고 학생지도에 주력하도록 하되 학교 실정에 따라 5, 6학년 담임만 업무분장에서 배제하거나 행정업무는 부여하되 대폭 경감하는 방향으로 할 수도 있다.
전 교사의 합의를 통해 업무담당부장은 교과전담교사로 배정하고 주당 15시간 내외 수업으로 업무 처리 시간을 확보한다. 또한 행정실무사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관련 부서의 독립 업무를 분장해 문서기안 및 발송, 에듀파인, 자료집계 등의 업무를 처리하도록 한다.
교내 각종 행사 준비 및 추진과정에서 교사 및 학생 동원을 지양하고 업무담당자는 최소한의 계획만 수립하도록 한다. PPT 제작, 현수막, 식순, 명패 등과 같은 모든 준비 및 추진은 교육지원팀에서 전담한다. 이를 통해 교사가 행사로 인해 수업 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력 재조직 및 행정실무사 운영 등을 위한 공감대 형성 또한 필요하다. 교직원의 업무분장은 소규모학교의 경우 직원 협의를 통해 결정하고, 대규모 학교는 교감, 부장교사, 행정실, 행정실무직원 등 대표로 구성된 협의회에서 결정해 교직원 의견을 최대한 반영, 2월 중으로 확정하는 것이 좋다.
관행적 업무 개선을 통한 업무효율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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