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형 협력학습

2015.02.01 09:00:00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창의성은 개인, 사회, 국가의 미래 생존과 직결된다. 미래 사회는 한 가지 분야의 지식보다는 범교과적이고 융합적인 학문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창의적인 능력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간을 요구한다. 따라서 교사는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이루어가는 교실 수업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야한다. 이것이 교사들의 권리이며 책무이기 때문이다.

‘쌓기식 공부’에서 ‘허물기식 공부’로, 미래 사회에서 아이들이 살아남는 전략

하이컨셉(high concept), 하이터치(high touch) 시대에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교사에게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교사인 나는 과연 미래 핵심 역량들을 갖추고 있을까?
나에게 대추는 ‘동글고 붉은 것’ 이외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나 시인은 대추를 ‘다르게 보고 다르게 이야기’ 했다. ‘대추 한 알’에는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번개 몇 개가 들어서서 붉어졌을 게고, 무서리 몇 밤, 땡볕 한 달,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 둥글게 되었을 거라고 말한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보는 눈,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렇게도 생각하는 눈이 교사에게 필요하다. 그래야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인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그런 인재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교육 패러다임의 방향에 따라 학교교육도 변화의 물꼬가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종전의 수업 방식이 교과 지식 전달 중심의 ‘쌓기식 공부’였다면 앞으로의 교실 수업은 학생들의 관심과 요구, 경험을 중시하는 지식 구성 중심의 ‘허물기식 공부’가 될 것이다. 교사는 치밀한 단계별 수업 전략 수립과 설계로 학생들이 해결 가능한 방법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프로젝트 학습은 다양한 관점과 융합이 필요한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살아남기 위한 학습 전략이 될 것이다. 낱낱의 분과적인 교과 지식보다는 이를 바탕으로 ‘연결 짓고 관계 맺는’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그 결과를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교실 수업 전략으로서 프로젝트 학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프로젝트 학습, 어떻게 할 것인가?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이미자 서울영원초 수석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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