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시련자의 디딤돌이다

2017.01.23 09:19:12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하얀 눈이 내렸다. 거기에다 한파까지 겹쳤다. 내린 눈 위에 다시 눈이 내렸다. 온도는 더 내려갔다. 이럴 때 마음까지 얼어붙을까봐 염려된다.


사람이 평생 살면서 좋은 일보다 안 좋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난다.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다. 성공의 삶은 20~30% 정도밖에 안 된다. 실패가 많다고 실패의 삶을 살면 더 삶이 어려워진다. 성공을 위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개척하고 달려가야 할 것이다.


주로 실패의 삶을 사는 원인을 살피면 실패를 성공의 삶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 자세가 자신을 망친다.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려고 하는 것은 실패의 한 원인이다.


또 하나의 실패의 원인은 게으름이다. 성공한 사람을 보면 한결같이 근면하고 성실하다. 근면하지 않으면 게으르게 되고 게으른 이는 편한 것만 생각하게 되고 노력은 뒷전이다. 한탕주의에 빠지기 쉽다.


실패의 원은 자신의 열등의식 때문이다. 한두 번 아니 몇 번이고 실패를 해도 자신을 스스로 낮추면 안 된다. 자신의 열등의식은 자신감마저 사라지게 한다. 남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나도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모든 사람에게는 마음속에 잠재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 이것을 깨우면 되는 것이다.


실패의 원인은 방향 설정이 잘못되었을 경우다. 방향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느 정도 현실가능성에 무게를 두어야지, 너무 거리가 먼 것을 목표로 삼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실패의 원인은 인내심이 부족한 탓도 있다. 조금만 더 참으면 되는데 막바지에 포기하고 만다. 그러면 성공을 눈앞에 두고도 이루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마지막으로 실패의 원인은 집중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곁눈질을 하다 목표점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 목표를 향해 계속 달려야지 집중력을 상실하면 성공을 눈앞에 두고도 이루지 못한다.


실패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링컨은 끝내 성공을 이루어냈다. 모든 실패의 원인을 딛고 일어섰다. 실패의 원인을 발판으로 삼으면 성공의 디딤돌이 된다.


교육은 좌절과 실망과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학생들에게 성공의 길을 걷도록 잘 인도하는 것이다.

문곤섭 전 울산외고 교장 moon53kon@hanmail.net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