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북내초등학교(교장 신인균)는 지난 3월 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기도립무용단 순회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문화의 전당 소속 경기도립무용단이 도내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무용 순회공연을 함으로서 학생들의 문화소양 능력을 기르고 아름다운 전통무용을 체험하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로 주암분교와 통폐합한 북내초등학교가 선정돼 실시하게 되었다.
경기도립무용단은 김정학 예술감독과 약 6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춤의 발전과 경기도민의 문화예술을 제고하기 위해 1993년 창단된 경기도 대표 예술단체로서 정재, 전통, 창작무용등 연간 100회가 넘는 우수한 우리춤 공연을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중동, 북미, 유럽등의 해외공연을 통해 ‘세계속의 경기도’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날 순회공연은 사물놀이, 부채춤, 장고춤, 진도북춤, 태평무, 남도살풀이, 사물놀이 앉은반 공연 순서로 열렸다. 학기초 새로운 시작을 하는 북내초등학교 학생들은 우리 춤의 고운 선과 무용단원의 모습에 박수를 치며 환호를 보냈다.
신인균 교장은 "문화소외 지역인 여주지역까지 이런 좋은 공연을 지원해준 경기도립무용단에게 감사하다. 주암분교와 통폐합한 첫해인 올해 북내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문화적으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축하했다.
북내초는 2017학년도에 생각을 키우는 생각자람교육, 희망과 꿈을 키우는 꿈자람교육, 바른인성과 마음을 키우는 마음자람교육을 주제로 하는 북내 다자람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문화적 경험을 기르고 스스로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학생들은 우리 춤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다양한 방과후 활동과 문화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다짐하는 기회로 삼았다.
북내초에서는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인재양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