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녹색체험활동,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에게 큰 인기

2017.04.17 09:38:26

2014년 6월 수원 효원공원 내에 개관한 수원녹색터. 수원녹색터의 활동이 올해에도 공원녹색체험활동으로 수원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어 교육적 성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아이꿈 어린이집, 푸른 어린이집 등 수원녹색터가 자리 잡고 있는 효원공원 인근에 있는 어린이집은 수원녹색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까운 공간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녹색체험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4월 14일(금) 오전 10시 효원공원 내에 위치한 녹색터에는 미키미니 어린이집에 다니는 2세에서 4세 어린이 23명이 방문해 녹색환경체험 수업을 받았다. 생태체험미술지도자 이상달 강사의 지도에 따라 어린이들은 미리 준비해온 재활용 용기에 다육이 심기 체험을 했다. 이어 페트병을 이용하여 어린이 스스로 소리 나는 악기를 만들어보았다.



또한 어린이들은 식물을 자세히 확대해 보고자 루페라는 도구를 활용해 산호수와 만냥금의 식물을 관찰, 신비의 세계를 탐험했다. 흙과 식물들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지고 느낀 다음에 그 감정을 즐거운 몸짓으로 표현했다. 오늘 참가한 어린이들은 녹색자연 체험과 재활용 체험을 동시에 한 것이다.
 
오늘 수업을 담당한 이상달 강사(52)는 “녹색체험활동 수업 내용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들의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며 “어린이들이 녹색체험 수업을 받으면 지구보호 차원에서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게 되고 재활용품 사용을 하게 되면서 자연사랑, 환경사랑의 정신이 길러지게 된다”고 말했다.


공원녹색체험활동은 화분 만들기, 식물 관찰과 식물 이름 배우기, 공원자연물을 활용한 놀이와 재미있는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자연을 사랑하는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 4년차 활동을 맞은 수원녹색터는 작년 한 해 동안 연간 총 70회, 972명의 어린이들에게 2786시간의 녹색체험 활동을 진행해왔다.
 
수원녹색터는 개관 4년차를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미술체험과 실버 화훼치료 등 풍성하고 알찬 녹색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수원녹색터는 프로그램 이용자를 위해 일정 조정관계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재)수원그린트러스트(전화 031-242-8828)로 문의하면 된다.
 
효원공원 내에 꽃과 나무의 집인 수원 녹색터를 운영하고 있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는 시민참여에 의한 ‘녹색도시 수원시 만들기’를 목적으로 2012년 창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201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협력, ‘2013년 청소년문화공원네트워크’ 창립, 수원청개구리 보존활동, 2014년 시민공동체 도시공원텃밭운영, 2015년 수원팔색길 스토리텔링 연구, 2016년 공원녹지시민 참여활성화 방안 연구 및 정책제안 등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한편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득현 사무국장은 “시민참여 녹색거버넌스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수원시와 공원녹지사업소의 적극적인 협조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녹색도시 수원 만들기에 더 많은 시민과 기업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yyg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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