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효산고(교장 유금주)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라이브 요리부문 금상(최민주, 류강민, 곽해성, 김기영)을 수상했다. 라이브 요리부분은 이번 대회까지 5년 연속 수상이며, 2016년에는 제과부문에서 금상(서강 조리2년)을 수상한 바 있어 그야말로 조리분야의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양성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대한민국 단일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 및 각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이슈를 협의하는 자리로 명성이 높다.
이같은 성과는 올해 초 효산고가 교육부 선정 스위스식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선정돼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배우는 현장중심의 양식조리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한 비즈쿨 창업동아리, 산학맞춤반 산학연계 동아리 운영을 하면서 지역사회 조리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해 현장중심의 조리교육과정을 탄탄하게 운영했다. 또한 교내창작요리 경진대회를 개최해 조리인재를 조기에 발굴하는 등 창의성을 갖춘 조리 분야의 인재를 키우는 수월성 교육에도 힘을 쏟은 결과다.
조리교육에서 심미성, 예술성,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을 중점으로 추진하며, 전공실무교육과 더불어 사람을 사랑하며 존중하는 인성교육과 감성교육 두 개의 교육의 축을 균형 있게 강조함으로써 대외적으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