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많은 사람들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가

2017.07.21 12:10:47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더위를 피하여 시원한 곳을 찾거나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주목을 받는 곳이 순천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주요 관광지 입장객 통계에서 순천만국가정원이 543만여명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는 자연, 숲 치유분야에서 순천만 습지와 국가정원이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 관광지로 인정받아 순천시는 관광객 800만 시대를 열어갈 야심찬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야간에도 물빛 축제를 실시하여 여름밤에도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이어간다. 19일에는 관럄객 300만 번째를 축하하는 조충훈 시장의 기념품 전달행사도 가졌다.



시원한 분수와 색색의 조명들이 관람객들의 더위를 씻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와 더불어 7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드라마 촬영장 야간 운영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하였다.



드라마촬영장은 시대별로 3개의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60년대의 순천 읍내거리와 ’70년대 서울 봉천동 달동네 그리고 ’80년대 서울 변두리 거리를 재현하여, 중장년층은 자신이 살았던 60-80년대의 추억과 향수를, 젊은 층에게는 아버지, 어머니 시대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교훈적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시 담당자는 촬영장을 찾는 관광객의 추억을 풍성하게 하기위해 추억의 고고댄스 경연대회, 추억의 교복 패션쇼, 버스킹 공연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더위에는 충분한 수분과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최근 아랫장 도로변 건봉국밥 위치에 새롭게 개장한 추어탕 집은 이같은 맛과 에너지 공급에 안성맞춤이다. 야간 물빛축제를 구경하러 가기 전에 통미꾸라지를 가마솥에 넣어 끊인 '추어탕 코추 코다리 찜'이라는 전문점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밥은 각각 증기들 이용하여 찐 솥밥은 그 맛을 더하여 줄 것이다.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ggs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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