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남교육삼락회 회장, 정기태 현 회장 연임

2017.10.19 09:07:25

전남교육삼락회(회장 정기태)는 2017년도 2차 임원회를 18일 오전 11시부터 광주 금남로 삼락회 회관에서 열고, 차기 회장으로 현 정기태 회장을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회장 선출 방법은 목포, 순천, 나주, 여수지구 순 윤번제로 하고 선출방법은 당해 지구총회 또는 지구별 이사회에서 선출하여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총회의 인준을 받는다(시행세칙 제10조)고 규정되어 있다.


이같은 결정으로 정 회장은 2018년부터 26대 회장으로 2년간 전남교육삼락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이 자리에서 나주미리내악단 청운 이학동 선생은  현 정기태 회장(95세)의 연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오늘 아침 그린 족자를 정기태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학동 선생은 줄기찬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교육부와 한국교육삼락총연합회가 주관한 '2016년도 제13회 삼락봉사상'을 수상했다.



회의 중에는 지역의 우수사례로 목포삼락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효 교육을 중심으로 한 삼락회의 역할'에 대하여 이환채 사무국장(목포시 예절교육지도원 원장)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95세의 나이에도 오늘 강의를 마치고 회의에 참석한 이학동 선배님을 보면서 문득 "97세에도 버림받지 않기 위해 일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사소한 것이라 해도 존경받을 만한 점이 있어야 한다."는 김형석 교수의 카랑카랑한 음성이 들려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신입 회원의 참여가 저조하여 조직이 고령화 되면서 본래 추구하고자 하는 삼락의 의미를 살린 활동을 하는데는 인적 조직, 예산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각 지역 삼락회는 세월의 흐름따라 점차 축소되어 가면서 회장 및 임원 수행을 할 인적자원마저 부족한 실정이다.


매년 많은 교원이 퇴직을 하지만 삼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 많은 시간을 하루는 쉬고 하루는 노는 생활로 관심이 부족하여 한국 교육문화 유산인 한국교육삼락회(사단법인체)가 수원지에 물이 빠져 말라버린 것처럼 어려움을 겪어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회원 가입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ggs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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