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땅입니다

2017.10.30 10:17:18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우리나라 사람이면 대부분 이 노래를 한 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독도는 우리 땅'이란 노래가 왠지 서글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분명 우리 땅인데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인들의 저의는 또 무엇일까? 이런 저런 생각 속에 독도를 다녀왔다.


파도 때문에 열 번 가면 두세 번 정도 독도에 입도할 수 있다는데 운 좋게도 독도에 갈 수 있었다. 동해 바다가 아름다운 청정 호수 자체다. 오랜 세월동안 비바람을 맞으며 홀로 우뚝 서있는 독도는 무척 외로워 보이기도 했지만 평화스럽고 신비스럽다. 수없이 많은 갈매기 떼들이 날아들고 섬 바위 여기저기에는 물새들의 배설물로 하얀 무늬가 드리워져 있다. 배에서 내리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독도의 아름다움에 여기저기서 탄성을 지른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와서 목이 메인다.


우리가 탄 배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독도경비대원들의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독도에는 풍부한 플랑크톤과 엄청난 양의 지하자원이 있다. 독도가 우리 땅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일본은 터무니없는 근거를 들어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세종 때 만들어진 동국지도에는 독도가 표시되어 있다. 성종실록에도 우리나라 사람이 삼봉에 갔다가 돌아온 기록이 있으며 숙종실록에도 안용복이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의 귀속 문제를 일본 관청과 타결 했다고 한다. 1904년 일본 정부에서는 독도 근해를 조사한 적이 있으며, 1905년 시마네 현 고시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개칭해 자신의 영토로 편입한 후 1906년 울릉 군수에게 이 사실을 통고했다. 이후에도 국제법상의 선점(先占) 논리를 적용해 자신의 영토임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측 자료에서 우리 영토임을 긍정하는 것이 많이 있다. 세계인을 대상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주장하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때이다.

조원표 경기 소안초 교사, 행복한교육 명예기자 cwp1114@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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