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보고

2017.11.07 14:57:38

우리나라 사회에서 터부시하는 동거를 과감하게 시작해 화제가 된 2003년 MBC 드라마의 원작을 연극으로 표현한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로맨틱 코메디다.
 
작가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경상도 여자와 경민이라는 도시에서 사는 남자가 같은 옥탑방으로 이사를 온다. 집주인이 이중계약을 하고 연락두절이 되어 두 남녀가 옥신각신 다투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더 이상 결혼은 젊은이들에게 행복한 결말이 아니며 꿈을 이루기 힘든 현실을 보여주면서도 그 안에서 키워나가는 순수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 연극은 바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압축경제 성장으로 선진국의 대열에 오른 대한민국에서 요즈음 젊은이들은 당장 취직과 결혼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80년대만 해도 대학만 나왔어도 취직을 하는데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7년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취직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과제다. 게다가 결혼은 더 큰 짐이 아닐 수 없다.

하루빨리 청년 실업 문제가 해결되고 계층간의 격차가 해소되어 행복하고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 
조원표 경기 소안초 교사, 행복한교육 명예기자 cwp1114@korea.kr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