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김치 담아 지역사회 독거 노인, 경로당에 전달

2017.12.21 14:57:25

10년 째 김장 담그기 체험 수업 실시

협동정신과 베품 정신으로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을 통한 인성교육 효과

훈훈한 이웃 사랑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교육 실천

 

강진칠량중학교(교장 김현국)는 20일 오전 전교생이 어머님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 체험을 하고 12개 마을 경로당에 김장김치를 전달해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해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김장담기 체험행사는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이 재배한 유기농 농산물인 배추, 무, 갓, 고추, 생강 등을 사용해, 수확에서 소금에 절이고 물을 빼서 준비한 후,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를 주관한 윤성하 교무부장은 “오늘 김장체험과 김장기부 봉사활동은 우리학교 교육과정인 생태노작학습의 일환이다. 학생들이 봄에 직접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지속적으로 풀 뽑기를 하여 수확한 땀의 결실인 농산물을 이용했으며 협동정신과 베품 정신을 발휘하여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학생회장 박 모 학생은 “어머님과 더불어 함께 우리들이 기른 배추로 만든 김장김치를 독거 어르신과 마을경로당에 전달했더니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또 위미순 학부모회장님은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올해가 저무는 끝자락에 김장체험과 김장김치 기부로 학교와 온 마을이 하나되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룬 것 같아 마음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ggs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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