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익어가는 중-교정의 가을 풍경

2018.11.26 09:05:04

<학교 뒤 담벼락에 자생한 야생 팥(똘팥)의 가을 마무리>

 

지금 익어가는 중

 

가는 해님 붙잡고서

마지막 열매 키우는 가녀린 줄기마다

하늘로 솟은 팥 꼬투리가 가을바람을 부릅니다.

 

저것들도 가을걷이 중입니다.

제 할 일 다 하느라 하루 해가 짧습니다.

똘팥처럼 아이들도 나도 지금 익어가는 중입니다.

장옥순 아이들의 가슴에 불을 질러라외 8권 출간전남 담양 금성초 교사 jos2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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