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고등학교 역사동아리 ‘국경없는 의사회(義士會)’는 2019년 11월 16일(토) 서대문형무소와 독립문 등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은 서령고등학교 역사동아리 ‘국경없는 의사회’가 충청남도 대표 역사동아리에 선정된 기념으로 실시된 것이다.
서대문형무소는 근현대 우리 민족의 수난과 고통을 상징하는 장소로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과 광복 이후 독재정권에 항거한 민주투사들의 고초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곳이다. 또한 서대문형무소 앞에는 독립협회가 건립한 독립문이 있기에 학생들에게 우리 민족의 독립과 민주화 과정을 이해하는데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교과서에서 사진과 텍스트로만 접했던 역사적 사실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활동이었다.
또한 역사 뮤지컬 관람을 통해 당대의 역사적 인물에 대한 추체험을 할 수 있었다. 우리 서산 지역은 지방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문화적 인프라가 취약하여 역사 문화를 접할 기회가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탐방을 통해 역사적 인물에 대한 감정이입을 체험하고 이것을 토대로 역사적 교훈을 획득하여, 급변하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역사를 다시금 이해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