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중학교(교장 이윤환)는 2020.12.9.(수) ~ 2020.12.18.(금)까지 나무숲출판사의 랜선‘움직이는 미술관’원화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원화전시회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 두기로 인하여 랜선 원화전시회로 변경하여 학생들에게 맞춤형 독서 활동을 지원하였다. 책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 제시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화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나무숲출판사의‘움직이는 미술관’시리즈에 실린 조선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화가들의 작품을 가까이 만날 수 있다. ‘착한 사람의 모습을 돌의 느낌을 빌어 표현한 박수근 작품’과 ‘점점이 꿈을 담아 우리나라 추상화를 알린 김환기 작품’, ‘비디오 예술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백남준’등 자신의 세계를 찾아 열심을 쏟았던 우리 작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이다.
이서연(영통중 1학년)은 세한도는 매우 유명한 작품으로 제주도에 유배 간 김정희는 ‘제자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세한도를 그렸다.’고 했는데 ‘그림 속의 소나무와 잣나무가 추운 겨울 속에서 가장 늦게 잎이 지는 걸 비유해서 제자와의 의리와 지조를 비유해서 그렸다.’라고 하니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주로 선을 위주로 그려져서 그런지 어떻게 보면 단조롭고 쓸쓸한 느낌이 들었는데 곧게 뻗은 소나무의 가지, 글씨는 김정희 선생님의 곧은 성품과 독창적인 필체에 더 돋보이고 놀라웠다.
정성윤(영통중 1학년)은 이 영상에는 예전에 알고 있었던 그림도 있었지만 처음 보는 그림도 있어서 내가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 작가 작품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여러 그림 중에서 '김환기 <무제>'라는 작품이 가장 인상 깊고 기억에 많이 남았다. 왜냐하면, 평소에 그림에 관심이 있어서 그림을 찾아보기도 했었는데, 그림을 보고는 생각나는 무엇인가가 떠오르는데 이 그림은 화려한 키보드이며 다양한 색의 별 등의 정말 많은 것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열린 그림이라고도 생각했다. 코로나에도 이렇게 미술관처럼 그림을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영통중학교 이윤환 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책을 즐기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여 예술적 감각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학생이 주도하는 비대면 독서 교육프로그램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