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초 어린이들, 등굣길부터 행복합니다.

2021.06.21 08:57:26

- 방송부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

 

영일초등학교(교장 신성조)는 2020년 11월, 2021학년도 학교 방송부원을 모집하였다.

 

방송부원들은 6학년을 대상으로 아나운서, 음향(엔지니어), 카메라 등 크게 3개의 영역 총 8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 2~3회, 수~금요일, 08:30~09:00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주된 활동 내용으로는 등굣길 음악방송, 인터뷰를 통한 영상 촬영, 월 2회 학생자치회와 함께하는 교내 방송 등이 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방역 활동을 준수하며 학교의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계획적으로 운영하고자 힘쓰고 있다.

 

2021년 4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등굣길 아침 음악방송은 아나운서의 상큼한 멘트와 활기찬 음악으로 코로나로 지치고 침체되어 있는 학교 분위기를 UP 시켜주어 등교하는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즐거움을, 경쾌한 발걸음에서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무엇보다 긴장감과 설렘 속에 진행하는 인터뷰 활동은 학생들의 실천과 다짐, 약속, 기타 건의할 내용 등을 속 시원히 표현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기다리는 학생들도 많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소중한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였으며 6월에는 호국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였을 뿐만 아니라 6월 5일 환경의 날을 계기로 학생들 스스로 심각한 환경 오염의 주범인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물품 사용 자제를 약속, 학교와 가정에서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환경보호와 나라 사랑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주 2회 실시하는 학생자치회의 결과를 방송으로 안내하여 학생들이 실천하고 개선해 나가는 활동은 방송부원과 학생자치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학교 자치활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방송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우 학생(방송부 회장)은 방송활동 하면서 느낀 점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우선, 제가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고 친구들이 방송부가 만든 영상을 보고 칭찬해 줄 때마다 좋았어요. 물론 일찍 등교하는 것이 힘들지만 보람이 있어서 좋고요. 바라는 점은 영일초 학생들이 인터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면 좋겠어요.”

 

영일초 신성조 교장은 “비록 학교 단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작은 활동이지만 방송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며 학생들에게 진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방송부원들을 격려하였다.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방송부원들의 활동을 통해 교사와 학부모들은 대견함을 느끼며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 덕분인지 그들에게는 코로나의 힘든 상황도 두렵지 않아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박새미 영일아해사랑 saem060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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