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의 ‘배우러 와∼’ 보셨나요?

2021.07.26 10:41:04

조영호 관장 직접 제작, 시민과의 소통이 목표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매주 발행하는 ‘배우러 와∼’. 작년 11월 3일부터 시작했는데 7월 28일 현재 38호가 나왔다. 이 뉴스레터 보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학습관 홈페이지에 가입해 개인 메일로 받아보기, 학습관 홈페이지 탑재된 것 찾아보기, 유튜브로 보기. e리포터의 경우, 뉴스레터를 매주 메일로 받아보는데 혼자 보기 아까운 삶의 지혜 내용이 많다. 평생학습도시 수원, 평생학습의 홍보대사 조영호 관장을 비대면으로 만났다.

 

1. ‘배우러 와∼’가 무엇인가?

‘배우러 와~’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만드는 주간 뉴스레터이고 또 학습정보지입니다. 과거에 저희 학습관에서 월간 잡지를 만들었었는데 그 잡지의 이름이 ‘와~’였습니다. 그 이름을 살리고 또 학습을 강조하기 위해 ‘배우러 와~’로 했습니다. 단순히 ‘배우러 오라’는 의미도 있지만, 배움의 기쁨을 표시하는 ‘와~’일 수도 있습니다.

 

2. ‘배우러 와∼’의 기획 의도는?

과거에 만들었던 월간 잡지가 매우 충실한 평생학습지이기는 했으나 평생학습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이 보기에는 조금 무거운 기획이었습니다. 그리고 월간이다 보니 발행 횟수도 적고요. 그래서 시민들과 좀 더 많이 소통하기 위해 짧은 내용을 주간으로 내보내는 주간 소식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에게 가까이 가는 것이 ‘배우러 와~’의 목표입니다.

 

3. ‘배우러 와∼’ 소재 발굴 기준은?

‘배우러 와~’에 싣는 내용은 배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배움이라는 것이 삶 그 자체이기 때문에 삶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가능한 한 우리 삶에서 중요한 배움 이야기를 찾아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잊고 지내는 이야기 또는 소홀히 하는 것들을 찾아 실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소재 발굴은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또는 대중 미디어에서 그리고 책 속에서 발굴합니다.

4. ‘배우러 와∼’는 어디에서 볼 수 있나?

‘배우러 와~’는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됩니다. 하나는 이메일 버전이고, 다른 하나는 유튜브 버전입니다. 이메일 버전은 좀 짧고, 유튜브 버전은 조금 깁니다. 이메일은 학습관 홈페이지 가입자와 학습자들에게 발송이 되어 그분들이 이메일에서 열람을 하면 됩니다. 유튜브 버전은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이 버전은 학습관 홈페이지 ’러닝레터‘ 메뉴에 올려놓기 때문에 거기서도 볼 수 있습니다.

 

5. ‘배우러 와∼’ 편지 필자는?

현재까지는 관장인 제가 하고 있습니다. 글도 제가 쓰고, 유튜브 영상도 제가 녹화를 합니다. 유튜브 제작은 zoom을 이용하기 때문에 따로 촬영팀이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학습관 직원이 이메일 발송하고 또 유튜브 탑재를 합니다.

 

6. ‘배우러 와∼’의 장점은?

아무래도 매주 학습에 관한 중요한 메시지를 편하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메일로 간단히 볼 수 있고, 유튜브 영상도 10분이 조금 넘는 길이라 운전 중에도 들을 수 있습니다.

7. ‘배우러 와∼’ 독자 반응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고맙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우리가 코로나19로 인해 손씻기를 열심히 하는데 손씻기를 처음 주장했던 오스트리아 병원 의사가 정신병자 취급받았다는 이야기도 그렇고, “감사합니다”를 기계에게 열심히 이야기했더니 기계고장률이 떨어졌다는 이야기 같은 거 말입니다. 우측통행 이야기를 접하고 열심히 우측통행하겠다는 시민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8. ‘배우러 와∼’ 과제는?

제일 중요한 과제는 계속 좋은 소재를 발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해서 만드는 ‘배우러 와’도 기대합니다.

 

9. 평생학습에 대한 생각은?

평생학습은 삶 그 자체입니다. 우리들의 삶은 모두 배우는 과정이지요. 시대가 많이 변하니까 배워야 하지만, 나이를 먹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일인데 ‘한 살 더 먹는 삶’을 매년 배워나가야지요.

 

10. 시민에게 당부사항은?

‘배우러 와~’ 열심히 읽어주시고 시청해주시고 구독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조언도 해주시고, 소재도 제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yyg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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