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성초(교장 심봉운)는 3일 아침 시간을 활용하여 1학년 교실로 찾아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책사랑 도서부의‘ 선배들이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를 실시하였다.
'책사랑 도서부’는 4월 초에 5~6학년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책을 좋아하고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학생 16명으로 결성된 자율 동아리이다. 선후배 간의 협동과 연대감을 가지고 1학년 그림책 읽어주기와 독서 프로그램 협조 등 여러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5~6학년 선후배로 2인 1조를 조직하여 읽어줄 그림책을 직접 고르고, 사전모임을 통해 그림책과 다양한 읽기 방법을 연구한 후 1학년 교실로 직접 가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행사는 5월과 6월 그리고 9월과 10월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선배들이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첫날, 아직은 어설픈 선배들의 그림책 읽기에도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해서 듣는 1학년들의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참여한 5학년 김○○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되고 떨려서 목소리도 크게 나오지 않았지만, 무사히 끝나 후련했다”고 말했고, 6학년 정○○ 학생은 “떨렸지만 1학년 동생들이 너무 잘 들어줘서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1학년 학생은 “언니, 오빠들이 그림책을 직접 읽어주니 더 재미있었다”며 다음 시간이 기대된다고 했다.
심봉운 교장은 “책사랑 도서부의 1학년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후배 사랑과 애교심 함양 그리고 선후배가 함께 활동하고 교류하면서 학생 중심의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