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상률초(교장 김진만)는 올 3월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지원교로 신규 선정돼 학교사회복지사가 배치됐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에게 교육·문화·복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복지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나가고 있다.
무더운 여름방학 기간인 2~4일까지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쏙쏙 캠프- 몸짱! 마음짱!’을 진행하였다. 대진대 간호학과 멘토들과 일상 속에서의 보건 활용법에 대해 알아가며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돌볼 수 있는 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멘토 및 친구들과 협동하며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관계형성 및 소통법을 배워가는 시간이기도 했다.
상처의 종류와 응급처치 교육 및 휴대용 구급함 만들기, 손씻기 교육 및 나만의 비누 만들기, 유산균 및 식중독 교육과 김장 체험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이론에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하였다.
쏙쏙캠프 토링D 멘토 팀장은 “잠깐의 교육이 되지 않도록 배운 것을 집에 가져가 활용해볼 수 있는 수업으로 구성하였고,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3시간이 30분 같이 느껴졌다”, “내가 만든 구급함으로 상처를 치료해보고 싶다”라고 진행소감을 나눠주었으며 대학생 멘토들을 향해 감사를 아낌없이 표현한 시간이었다.
김진만 상률초 교장은 “사회복지사배치로 어렵고 소외된 학생들이 학교를 통해 연계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면 행복한 학교 문화 정착의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평했다.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실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형성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