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을 깨고 사랑을 품다!〈마르셀의 여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신을 갖고 지식과 진리를 전달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마르셀에게 경외와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마르셀은 가족과 떠난 여행에서 아버지도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크게 실망하고 만다. 더 이상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러나 어른들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모순적인 행동을 발견하는 순수한 눈을 갖고 있는 마르셀은 아버지를 좀 더 인간적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깨우친다. 참다운 인간 존재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여행과 같은 마르셀의 여름 속에서 순수한 세상을 만나본다.

2006.08.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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