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물 찾아주는 정연장 용인대덕초 교장

“이게 뭐 큰일이라고 인터뷰를 다 오나요, 별거 아닌데요.” 희끗희끗한 머리를 멋쩍게 만지며 정연장 교장이 말했다. “나 어릴 때는 물건 잃어버리면 집에 가서 아주 혼이 났어요. 지금 아이들은 우리 때만큼 물건 귀한 걸 모르고 자라죠.” 그는 오늘도 학생들이 흘리고 간 겉옷을 주워와 사진을 찍고, 옷걸이에 곱게 걸어 분실물 함에 넣는다. 복도를 지나는 길에 마주치는 학생들이 정겹게 인사를 나누며 지나갔다.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교장 선생님이라기 보단 동네 이웃 아저씨, 큰아버지 같은 느낌을 주는 정연장 교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12.10.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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