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연구년제 참가자_가르침은 배움의 연장선

교사가 꿈이었던 나에게 임용고시 합격과 함께 시작된 학교생활은 정말 큰 기쁨이었다. 하지만 학교라는 곳의 관행을 알게 되고 반복되는 일상에 익숙해지면서 어느덧 긴장감 없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공문서 마지막 줄에 점 하나를 찍느냐 마느냐 같은 문제로 열띤 토론을 하고, 교직원 회의시간에는 교장·교감 선생님께 한 시간씩 꾸중을 듣고, 야간자율학습 시 우리 반 학생 몇 명이 남느냐에 따라 나의 교육자적 능력을 평가받는 분위기에 마음이 답답했던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아이들에 대한 관심은 사라지고 그저 행정적인 일만 하고 있다는 생각에 괴로웠던 그때,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2013.03.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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