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정치학, 정치의 교육학

교육의 고립과 정치에 대한 외면은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정치의 협력을 통한 상생의 노력이 요구된다. 2016년 총선 및 2017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교육과 정치’의 관계에 대해 고찰해 보는 것은 의미가 깊다. 먼저, ‘교육과 정치’의 관계를 논의하는 지면이 마련된 것에 대해 반갑게 생각한다. 한국 교육정치학계에서 “교육에서 ‘비정치(非政治)의 신화(神話)’에 관한 고찰”*을 진지하게 시작한지 벌써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교육과 정치의 관계에 대한 사회적 및 학문적 논의가 상당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정치’ 및 ‘교육학과 정치학’의 교류와 협력은 미진하였다. 그리고 교육은 외부 및 내부 정치로부터의 압력에 시달리고 있고, 정치는 교육 및 시민으로부터 외면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글에서는 ‘교육과 정치’ 및 ‘교육학과 정치학’이 위태롭게 된 원인을 살펴보고, 상호관계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상생의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검토하고자 한다.

2016.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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