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소샤 역사교과서의 한국사 왜곡과 그 역사관

후소샤 교과서에서 강화도조약은 청에 복속되어 있던 조선을 분리 독립시킨 것이라고 평가하고, 러시아의 위협을 강조하는 한편 조선의 군제개혁이라는 근대화를 일본이 원조했다고 서술하였다. 당시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강화도조약을 통해 마치 일본이 조선을 해방시킨 것처럼 서술한 것이다. 또한 갑신정변 등을 통해 조선을 지배하기 위한 전략이었다는 사실은 은폐하고 근대화를 지원했다고 서술하고 있다. 한편 현실적으로 나타나지도 않은 러시아의 위협을 내세워 러일전쟁과 한반도 병탄을 합리화하고 있다. 역사적 사실 자체를 경시하고 ‘과거 사람의 생각’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관을 갖고 있다.

2005.06.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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