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를 만드는 장도습지

물이 있으면 생물이 모여드는 법이다. 흑산도에 있는 장도습지도 그렇게 생성됐다. 바다에서 솟아오른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이 부서지고 퇴적물이 쌓이면서 물이 고였고, 이곳에 여러 생물들이 자리를 잡았다. 육지에서 100㎞ 떨어진 작은 섬의 정상부에는 넓은 분지가 만들어졌고, 그 분지에서 물이 솟아올라 약 3만평의 넓은 산지습지를 이루고 있다. 또 산지습지를 적시고 흐른 물은 섬의 주민들에게 생명수를 제공한 다음 바다에 몸을 섞어 '검게 타버린 물' 흑산도 바닷물을 만든다.

2006.12.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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