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_교수가 된 제자의 '늦은 후회'

대학시절을 떠올리면 늘 생각나는 분이 있다. 그분을 떠올리면 말할 수 없는 죄송함으로 가슴이 아려 온다. 그분은 내 지도교수님도 아니셨고, 전공교수님도 아니셨다. 그저 내가 다니던 대학의 스물네 분 학과교수님 중 한 분이셨다. ‘대학에서의 진정한 사제동행?’에 관한 원고청탁을 받았을 때 나는 내 마음 속에 새겨 있던 이 스승을 떠올렸다.

2013.05.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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