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붓 끝에 담은 사제동행展, ‘창작’과 ‘교육’ 한꺼번에 잡았죠”

예술은 학생들의 감성을 키우고 나아가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학교나 가정에서는 공부와 예술을 함께 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음악, 미술, 체육 등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즐기도록 놔두기에는 우리의 교육 현실이 여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시시때때로 변화가 큰 청소년 시기의 학생들 마음을 읽지 못한 채 무작정 공부만 강요하는 건 더 큰 문제이다. 학생들의 미세한 감정 변화를 미리 알고 싶다면 그들의 그림과 만들기 작품에 관심을 가지라고 한목소리를 내는 교사들이 있다. 작품 속 붓놀림과 손끝에는 그들의 기분과 생각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것. 한국 미술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경기도 중등 미술교육 연구회’를 소개한다.

2015.12.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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