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김준호 지음, 김윤희 그림, 교육과실천 펴냄, 40쪽, 1만4,000원)
교사를 위한 그림책이다. 하루를 잘 꾸려가기 위해 등교하는 아이들을 맞이하는 교사들.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무너진다. 수업 내내 자거나 딴짓하는 아이, 욕설하는 아이…. 하지만 이런 아이들은 때론 큰 기쁨의 원천이다. 교사는 작은 감사나 사과만으로도 기뻐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모른다.
선생님, 오늘은 안녕하신가요?
(신영환·기나현 지음, 메이드인 펴냄, 264쪽, 1만6,800원)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하다.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마냥 희생만 하는 게 과연 현명한 일일까?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자기 삶도 행복하게 가꾸는 지혜가 필요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학교환경에 적응하며 안정적으로 일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오늘 내 마음은 빨강
(이주영 지음, EBS BOOKS 펴냄, 240쪽, 1만7,000원)
정서지능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은 상황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혼란을 겪는다. 아이의 마음을 정확히 읽고, 바로잡아 주고 싶지만, 아직 언어표현이 서투른 아이와 대화로 푸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저자는 마음과 맞닿아 있는 예술을 통해 해결해 갈 것을 권한다. 하루 15분, 26가지 감정수업 방법을 수록했다.
한동일의 공부법 수업
(한동일 지음, 344쪽, 1만8,000원)
바티칸 대법원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변호사인 저자가 공부에 대한 태도를 이야기한다. 공부를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공부는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배움 자체보다 방법과 기술에 몰두하기 때문이다. 마지못해하는 공부가 아닌 마음 깊이 스스로 격려하며 앎의 기쁨을 깨달아가는 진짜 공부법을 소개한다.
사춘기 마음 사전
(이현주·이현옥 지음, 사람in 펴냄, 272쪽, 1만7,000원)
“나는 왜 이렇게 평범하죠?”, “한방에 결정 나는 시험이 싫어요.” 청소년들은 ‘자신이 바라보는 나’와 ‘타인이 기대하는 나’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 책은 실제 상황 속 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진짜 전달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그들 입장에서 설명하고, 이 모든 것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는 위로를 전한다.
부자 나라, 가난한 세계
(구정은·이지선 지음, 북카라반 펴냄, 204쪽, 1만5,000원)
가난한 나라가 가난한 이유를 살펴보고, 국제사회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온 시스템을 알려준다. 세계가 서로 도와야 한다는 구호를 둘러싼 갈등, 수십 년간의 개발 원조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원인 등 진지한 생각거리도 던져준다.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
(린다 분데스탐 글·그림, 작가정신 펴냄, 138쪽, 1만6,000원)
호수에 딱 한 마리 남은 주인공 아홀로틀은 좀 외롭지만 무럭무럭 자란다. 넘쳐나는 플랑크톤·장구벌레·새우를 맛나게 먹고, 가끔 물 위로 올라가 두 발로 걷는 우스운 바보들을 구경하며 즐겁게 지냈다. 하지만 물은 점점 흐려지고 세상은 점점 따뜻해진다. 느닷없는 파도에 호수 밖으로 내동댕이쳐진 아홀로틀의 미래는 과연….
스마트폰 잘 쓸 준비 됐니?
(샤리 쿰스 등 지음, 케이티 어베이미 그림, 정수진 번역, 명랑한책방 펴냄, 108쪽, 1만5,000원)
처음 스마트폰을 갖게 될 어린이들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워크북. 건강하고 안전한 온라인 생활에 필요한 7가지 분야의 57가지 활동을 담았다. 단순히 예의를 잘 지키는 윤리문제를 넘어 온라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평판을 관리하며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법까지 소개한다. 초등교과 연계 내용과 부모 가이드북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