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 참여자 성과보고회 가져

2023.11.10 17:14:31

2023년 43일간의 대장정 성공적 축제 기념하며 마무리

 

수원시를 대표하는 전국적인 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축제인 ‘2023 수원화성 힐링폴링’이 막을 내렸다. 수원화성 일대에서 시민의 호응과 참여 아래 수원특례시의 가을을 화려하게 장식한 ‘2023 수원화성 힐링폴링’의 4개 축제가 성과보고회를 끝으로 43일 대장정을 마쳤다.

 

수원시는 지난 4일 오후 3시 수원시청 별관 1층 중회의실에서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성공적 축제를 기념하는 수원화성 성과보고회 ‘축제의 기록, 시민의 기억’ 행사를 가졌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는 축제에 직접 참가하거나 출연했던 단체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수원시는 ‘2023 수원화성 힐링폴링’ 축제로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9.23∼10.14).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10.7∼10.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10.8∼10.9), 수원화성 미디어아트(10.6∼11.4) 등을 43일간 진행했다. 필자는 10월 9일 정조대왕 능행차 시민퍼레이드에 신중년 동아리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 회원을 인솔, 장안문에서 화성행궁까지 거리행진과 댄스를 선보였다.

 

 

성과보고회는 오프닝 공연으로 ‘거리에서 놀장’ 출연팀인 3개 팀이 나왔다. 전통예술로 퓨전 국악을 선보인 3인조 국악그룹 한강공장, 클래식 성악곡을 불러준 디오니 뮤직팀,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 2명으로 구성된 엘사크루는 댄스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45일간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호명하면서 “직접 참가한 시민들의 수고가 많았다. 시민들이 주인공이어서 축제가 더욱 빛났다”고 했다. “이제 우리의 축제는 대한민국의 문화, 예술을 보여주는 국가축제가 되었다. 재미와 세련미를 추가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주제공연에 시민배우로 참가한 시민과 공연단,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재현행렬에 참여한 시민과 시민퍼레이드 참여 단체,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의 중심축 역할을 한 주민 등 대표자는 시민참여 증서를 받았다. 이 시장은 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위원 중 활동이 활발했던 위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어 축제 하일라이트 영상을 감상했다. 영상을 보니 축제 별로는 수원화성문화제 약 19만여 명,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약 17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17개 프로그램과 창룡문을 빛으로 물들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에도 일평균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힐링폴링 수원화성 4개 축제 모두가 시민이 참여하는 것을 넘어 시민이 기획하는 축제로 발전하면서 풍성함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2300여 명이 참여한 시민퍼레이드, 1000여 명의 추억을 담은 그레이트월, 시민들이 힘을 모아 그린 초대형 바닥화 시민도화서 등을 그 예로 들었다. 또 축제는 음식문화박람회와 국제자매도시 공연, 남문시장 축제, 수원시민의 날 기념식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들을 추진했다.

 

 

축제 프로그램별 시민 참여 소감 청취시간도 가졌다. ○○동 통장은 “축제 주관처의 세심한 배려로 부상자를 대비한 119의 응급조치 사항을 보았다”며 “축제 기간 내내 행복했고 수원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졌다. 다만 홍보 강화에 더욱 신경 썼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안구에 거주하며 혜경궁 홍씨 역할을 한 시민(60)은 “축제에 참가하면서 가슴 벅참을 느꼈다”며 “수원시 공직자의 수고로움에 크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수원시 발전을 위해 시민으로서 일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과보고회 참석자들은 ‘수원판타지-자궁가교’에 출연했던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 역 주연배우들의 주제공연을 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내년도 축제의 성공도 기원했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yyg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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