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메카 도약을 준비하는 수원시체육회(회장 박광국)는 제4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 통합 개회식을 가졌다. 개회식은 18일 오전 만석공원 내에 있는 수원시배드민턴 경기장에서 21개 종목 선수들과 가맹단체 회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 자리에는 21개 대회 종목 선수와 생활체육 동아리 회원들이 참석했다. 21개 종목은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포, 농구, 당구, 롤러스포츠, 배구, 배드민턴, 볼링, 소프트테니스, 수영, 수중핀수영, 우드볼, 족구, 줄넘기, 체조, 축구, 킥복싱,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다. 또한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수원시의원, 경기도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수원시체육회장 외 임직원 등 내외 귀빈이 다수 참석하여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3개 단체의 공연이 참가자들에게 선을 보여 분위기를 돋우었다. 수원시에어로빅힙합협회 경기도 고등부 대표 선수단이 에어로빅을 공연했고 수원시치어리딩협회 소속 아주대학교 센토팀이 치어리딩을, 리온제나 태권도 시범단이 태권도를 공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공식행사에서 체육유공자 표창이 있었는데 수원특례시장상 3명,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표창 3명, 수원시체육회장 표창 8명의 대상자가 각각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의장, 박광국 체육회장으로부터 직접 영예의 표창을 받았다.
박광국 회장은 대회사에서 “생활체육인 동호인 축제의 장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기 바란다”며 “수원시민들의 활기찬 생활체육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생활체육인들의 멋진 축제를 축하한다”며 “대회를 통해 건강과 여가선용의 행복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선수대표의 선서, 경품 추첨, 폐식 통고, 기념촬영의 순서가 있었다. 오늘 개회식 참가자들에게는 행운권 1매가 배부되었다. 경품추천 대상자는 가정용 커피머신기, 미니벨로 자전거, 캠핑용 무선 선풍기가 선물로 주어졌다.
제4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 종목별 일정을 보면 개회식 당일 열린 종목은 배드민턴(수원시배드민튼 전용경기장), 볼링(킹핀볼링경기장), 농구(18일 숙지다목적체육관, 19일 매탄다목적체육관), 우드볼(서호공원 우드볼경기장), 배구(수성고등학교 체육관)다. 또 19일에는 수영(광교복합체육센터), 족구(만석공원 클레이 축구장), 축구(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가 열렸다.
5월 11일 체조와 탁구는 대회가 완료되었고 5월 17일 게이트볼 대회가 종료되었다. 또 킥복싱은 5월 25일 매탄다목적체육관에서, 그라운드골프는 5월 29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인조잔디구장에서, 줄넘기는 7월 27일 수원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수원시체조협회 소속 신중년 포크댄스 동아리 지도자인 필자는 1시간 전에 미리 도착하여 이번 통합 개회식을 살펴보았다. 우선 시(市) 단위 행사여서 규모가 크다. 가맹단체 개별 행사와는 비교할 수 없다. 행사장인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은 얼마전 수원시에서 시설 보수를 마쳐서인지 마치 새 건물 같다. 진행자가 전문 아나운서이고 준비요원들이 곳곳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다.
수원시체육회 박광국 회장을 만났다. 그는 “스포츠는 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회통합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체육회는 그동안 생활체육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체육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수원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