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NESCO경기도협회(회장 양재경)는 27~29일 3일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1층 갤러리에서 제39회 한·일 학생 미술작품 교류전을 개최했다.
전시 작품은 세계 평화, 인류 복지 증진 및 자연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한국 학생 작품 40점, 일본 학생작품 40점 총 80점이다. 이 80점의 작품들은 수원에서의 전시회가 끝나면 일본UNESCO나바리시협회로 보내져 11월 8일부터 3일간에 걸쳐 일본 나바리복지종합센터에서 별도의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교류전은 한국UNESCO경기도협회가 일본UNESCO나바리시협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열고 있는데, 한·일 양국의 학생들에게 작품들을 공유하게 하여 두 나라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선을 증진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교류전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전시회 개막에 앞서 오후 5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3층 대강당에서 가졌다. 시상식에는 수상 학생 40명과 학부모들, 한국UNESCO경기도협회 양재경 회장과 협회 이사 30여 명, 한국UNESCO협회연맹 이선주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그간 한국UNESCO경기도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수원교육지원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작품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886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작품성 중심으로 심사하여 355편의 입선작을 선정했다. 입선작은 한국UNESCO협회연맹회장상, 교육장상 등 특별상 8점과 평화복지상 32점, 우수상·특선·가작 315점이다.
한국UNESCO경기도협회는 1974년 창립해 매년 회원 연수, 국내 세계문화유산 탐방, 문화유적지에 대한 보호 활동, 문화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체결 및 자매결연협회 상호 방문 활동 등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