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양지초(교장 임기숙)는 4일 2학기 창의발명캠프행사로 ‘발명핑과 함께하는 양지초 꼬마 발명가들의 방탈출’ 행사를 실시하였다. 올해 양지초는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 요청, 경기도 교육청 지정으로 올해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동안 정규교과 연계 발명·IP교육 융합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를 위해 연구학교를 진행 중이다.
‘발명핑과 함께 하는 방탈출 놀이’에서는 학교의 다양한 공간 속에서 각자 발명과 관련된 주제의 방(상상의 방, 도전의 방, 비밀의 방, 탐험의 방, 해결의 방)을 탈출하기 위해 발명과정과 원리를 교사가 아닌 학생 참여형과 주도성을 강조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다양한 방탈출 발명체험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선생님, 디지털 현미경으로 먼지보다 작은 글씨가 보이는 게 신기했어요. 간이정수기에서 흙탕물이 맑은 물로 정수되는 것도 정말 재밌었어요. 또 방마다 미션을 해결할 때마다 암호를 풀고 이동하는 것이 정말로 방탈출 놀이하는 것 같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올해 신축한 강당에서는 과천국립과학관의 다양한 ‘싸이팝(Sci-POP) 전시물’을 직접 대여하여 학부모회와 함께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과학과 발명의 원리를 체험하는 부스 체험도 함께 진행되었다. 베르누이의 원리, 진공청소기의 원리, 진자운동 및 위치에너지, 착시원리를 적용한 다양한 실제 체험 도구를 작동해보며 학부모와 함께 배우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참여하였다.
학부모 봉사 도우미로 참여한 2학년 학부모는 “실제 우리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과학 도구와 현미경 등을 자주 체험할 수 없는데, 이번 기회에 학부모님들도 함께 알아가고 본교가 진행하는 발명교육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체험활동 및 부스체험을 하는 시간 외에 각 반에서 '2024 대한민국 학생 발명 아이디어 그리기대회 경기도 예선'에 발명상상화, 발명캐릭터 그리기 등에 참여하여 학년별 대표 작품도 제출하였다.
임기숙 교장은 “이번 2학기 창의발명캠프는 발명에 관한 지속적인 호기심과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히 발명이라는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본교 선생님들의 노고와 더불어 과천국립과학관과의 지역교육자원연계를 통해 정확한 과학 원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 체험을 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정규교과 연계 발명·IP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에 큰 역할을 하였다”라며 학생들과 교직원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