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자기성찰 및 인간친화 지능의 적성과 직업

2005.01.21 14:02:00


좋고 싫음이 분명한 자기성찰지능
리더십, 협동 잘하는 인간친화지능



자기 자신을 포함해서 사람을 다루는 일처럼 중요하고 어려운 일도 없을 것이다. 사람을 다루는 능력을 가드너는 성격지능(Personal Intelligence)라고 부르면서 두 종류로 구분한다. 하나는 자기 자신을 다루는 자기성찰 지능이요, 다른 하나는 나 밖의 다른 사람을 다루고 대하는 인간친화지능이다. 두 지능과 관련된 적성이 어떤 것이며, 이 지능이 높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자기성찰지능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특정한 활동에 대한 좋고 싫음이 분명하며 그것을 잘 표현한다. ② 감정 전달에 뛰어나다. ③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인식한다. ④ 자신의 능력을 확신한다. ⑤ 적절한 목표를 설정한다. ⑥ 야심을 가지고 일한다.

자기성찰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잘하는 일은 시나 소설 수필 등 내면을 그린 문학 작품 쓰기, 일기, 내면을 그리는 예술 작업, 자기반성, 목표, 자서전, 가족사, 종교 와 신앙 활동 등이다. 이러한 자기성찰지능이 잘 발휘될 수 있는 직업군은 신학자, 심리학자, 작가, 발명가, 철학자, 정신 분석학자, 성직자, 작곡가, 기업가, 예술인, 심리 치료사, 심령술사, 역술인, 자기 인식 훈련 프로그램 지도자 등이다.

한편, 인간친화지능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 이입이 뛰어나다. ② 또래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③ 또래나 나이가 더 많은 사람이나 똑같이 잘 사귄다. ④ 리더십을 보여 준다. ⑤ 다른 사람과 협동하여 일하는 데 능숙하다. ⑥ 다른 사람의 느낌에 민감하다. ⑦ 중개인이나 카운슬러 역할을 자주 한다.

이러한 인간친화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잘하는 일에는 여러 종류의 협동 작업, 연극, 대화, 운동, 클럽활동, 단체 행동, 단체 지도, 합의 결정, 리더십 발휘 등이다. 이런 특징과 장기를 가진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직업군은 주로 사람을 많이 대하고 다루면서 그들을 이끌어 가는 분야의 직업이다.

예컨대, 기업의 CEO, 학교 교장, 정치가, 종교 지도자, 사회 운동가, 웨딩 플래너, 사회단체 위원, 기업 임원, 호텔 경영자, 정신과 의사, 카운슬러, 법조인, 배우, 이벤트 사업가, 외교관, 정치가, 호텔리어, 방송 프로듀서, 간호사, 사회 복지사, 교사, 개인 사업가(상업, 중소기업), 회사원(인사 관련), 영업 사원, 개그맨,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사, 경찰관, 비서, 가정 방문 학습지 교사, 승무원, 판매원, 선교사, 상담원, 마케팅 조사원, 컨설턴트, 펀드 매니저, 교육 사업가, 관광 가이드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한교닷컴 hangyo@kfta.or.kr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