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서초등학교(교장 오은희)는 15일 장애이해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 대상 브솔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매개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마련됐으며,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전개된 감성 중심 인성교육 활동의 하나로 큰 의미를 더했다.
브솔 오케스트라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구성된 전문 연주 단체로, 이날 17명의 단원이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 전, 사회자가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설명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장애인 관련 퀴즈와 소정의 선물 제공을 통해 교육적 흥미를 높였다.
본 공연은 총 3곡의 연주로 구성되었으며, 지휘자가 곡마다 특징과 감상 포인트를 안내해 학생들의 몰입을 도왔다. 학생들은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며 무대와 하나가 되었고, 장애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갔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인도 이렇게 멋지게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은희 교장은 “장애이해교육은 단순한 인식 개선을 넘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공동체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감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