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홀초, 가을 하늘 아래 함께 달린 소통의 발걸음

2025.10.21 10:55:57

제22회 오산독산성 마라톤 대회 참가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만든 공동체의 힘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던 19일 일요일, 매홀초 교육공동체가 기다려온 오산독산성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 대회에 매홀초(교장 임미애)는 3회 연속 ‘교육공동체 소통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오산천 일대 4.8km 코스를 달리며 웃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코스 곳곳에서는 응원 피켓과 함성소리가 울려 퍼졌고, 아이들의 웃음과 학부모·교직원의 격려가 어우러지며 학교를 넘어 지역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는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3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같이 달리니까 재미있었어요. 완주하고 나니까 정말 뿌듯했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또 다른 4학년 학생은 “엄마, 아빠랑 같이 뛰니까 운동회처럼 즐거웠어요. 내년에도 꼭 나가고 싶어요”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교직원들도 학생들과 함께 달리며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한 교사는 “학교와 가정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런 행사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역시 “아이와 함께 목표를 향해 달리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미애 교장은 “마라톤이라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학부모와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하나로 연결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매홀초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장복현 경기 매홀초 교사 hyuni91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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