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금성초(교장 신종훈)는 '공모사업(동아리) 학생 책 쓰기' 활동의 목적으로 3, 5학년 16명의 어린이가 일상생활 속에서 지은 90편의 동시와 스케치를 엮어 만든 「해·달·별 그리고 초록빛 친구」라는 동시집을 내고 17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금성초 어린이들은 해, 달, 별, 초록빛 친구, 빛나는 나&나에게 주는 詩상을 주제로 하여 스스로 사유하고 작가로부터 7번의 코칭도 받으며 시를 창작하고 교정·교열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동시집 발간으로 독자에서 더 나아가 작가가 되어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동안의 과정을 돌이켜보며 친구들과 출판의 기쁨을 나누었다.
5학년 이○○ 학생은 “처음 시 쓰기를 할 때는 힘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고 재밌었어요.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만든 책이라서 더 좋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3학년 박○○ 학생은 “시집을 받아서 기뻐요. 시를 쓰는 게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김영일 교감은 “시는 자기의 생각을 짧은 글에 담아내는 과정입니다. 시집을 읽어보니 여러분들의 자유롭고 반짝이는 생각들이 시에 담겨있고 재미있는 그림들이 잘 어우러져 한 편의 시집으로 나오게 되었어요.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의 글이 담긴 이 시집이 앞으로 여러분의 글쓰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시집에서 친구들의 생각을 살펴보고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